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얇고도 넒은 잡다한 이야기

가처분과 본안 종국결정 용어설명

by 게으른 파이어족 2025. 4. 16.

가처분과 본안 종국결정 용어설명

 

민사소송을 진행하다 보면 '가처분'이나 '본안 종국결정' 같은 법률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. 두 개념은 자주 비교되지만, 목적과 효력, 절차상 위치가 완전히 다릅니다. 이번 글에서는 가처분과 본안 종국결정의 차이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보겠습니다.

목차

가처분이란 무엇인가?

가처분이란 본안 재판의 결과가 나오기 전, 권리를 임시로 보호하기 위해 법원이 내리는 잠정 조치입니다. 보통 긴급하거나 회복 불가능한 손해가 예상되는 경우 신청됩니다.

주요 예시

  • 부동산 점유이전 금지 가처분
  • 회사 주식 처분 금지 가처분
  • 온라인 콘텐츠 게시 중단 가처분

이처럼 가처분은 본안 판결이 있기 전까지의 상황을 현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수단입니다.

본안 종국결정이란?

본안 종국결정이란 말 그대로 정식 재판(본안소송)에서 최종적으로 법원이 내리는 판단입니다. 이 결정은 판결의 형식이 될 수도 있고, 경우에 따라 결정의 형태로 내려질 수도 있습니다.

주요 예시

  • 소유권 인정 여부에 대한 최종 판결
  • 계약 무효 또는 유효 여부에 대한 결정
  • 손해배상 청구에 대한 인용 또는 기각 판결

종국결정은 당사자의 법적 지위에 확정적인 영향을 주는 판단이며, 재심이나 항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

가처분 vs 본안 종국결정, 한눈에 비교

구분 가처분 본안 종국결정
목적 임시적 권리 보호 최종적인 법적 판단
시기 본안 전 또는 진행 중 본안 재판 종료 시
효력 잠정적 · 임시적 확정적 · 구속력 있음
형식 결정 판결 또는 결정
예시 점유이전금지가처분 등 소유권 확정 판결 등

정리하며

가처분은 긴급성·임시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, 본안 종국결정은 사건을 최종적으로 마무리짓는 핵심 판결입니다. 소송을 준비하거나 대응 중이라면, 두 개념을 명확히 구분하여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